안녕하십니까?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입니다.

새해가 다가오고 있지만 아직도 코로나19로 인한 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먼저 코로나로, 불확실한 경제 여건으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도 본 회를 뜨겁게 성원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 어린 감사를 드립니다.

2022년에도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헐버트 박사님의 숭고한 한국 사랑과 가치관적 삶을 세상에 알리는 데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73주기 추모식은 코로나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조촐하게 제한적 인원 참석자만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추모식에서는 “한국의 자유는 천부적 권리이다.”(1942년 Washington D.C. 〈한인자유대회(Korean Liberty Conference)〉 연설에서)라는 제목의 추모식 팸플릿과 영문 브로셔를 제작하였습니다. 영문 브로셔는 외국인을 상대로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본 회는 또 헐버트 박사 일대기 《헐버트의 꿈 조선은 피어나리!》에 대한 독후감 공모전을 개최하여 2022년 12월 15일 무궁화상(국가보훈처장상/상금 1,000,000원) 수상자 문희주 님을 비롯한 11명의 수상자에게 시상을 하고 《독후감 수상작 모음집》을 제작하였습니다. 이번 독후감 공모전에서는 헐버트 박사가 1891년에 저술한 《사민필지》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초석을 깔았다는 주장이 있어서 이채로웠습니다.

2022년에 특별한 일은 헐버트 박사의 한글 업적에 대한 선양이었습니다. ㈜멘토뱅크(대표 박정환(밝은물결))의 도움으로 《사민필지》의 복간본을 전북교육청 등에 배포하여 《사민필지》의 가치를 재조명하였을 뿐만 아니라, 한글학자이자 세종국어문화원장이신 김슬옹 박사께서 쓰신 〈헐버트(Hulbert), "The Korean Language(1889)"의 한국어사·한국어학사적 의미〉(《한글》 제83권 제3호에 기재) 논문을 헐버트 박사 묘소에 헌정하였습니다. 또한 외솔기념관에서는 헐버트 박사를 포함한 한글 위인 4인(세종대왕, 헐버트, 주시경, 최현배) 어록전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이와 같이 헐버트 박사의 한글에 관한 업적이 자리매김하는 뜻 있는 행사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박정환(밝은물결) ㈜멘토뱅크 대표, 김슬옹 세종국어문화원장, 이대로 한말글문화협회 대표님 등에게 특별하게 고맙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또한, 한국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소개하면서 한국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유튜브 채널 디씨멘터리(운영자 김동춘)에서 헐버트 박사에 대한 유튜브 영상을 제작하여 배포하였고, 사이버외교사절단 VANK(대표 박기태)에서도 여러 회에 걸쳐 헐버트 박사 관련 유튜브 영상을 제작 발표하였습니다. 특히 VANK에서는 헐버트 박사의 건국훈장 훈격을 당장 1등급인 ‘대한민국장'으로 상향시켜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본 회는 올해에 아시아발전재단(이사장 김준일)/한문화재단과 업무협약을 맺어 향후 헐버트의 업적을 통하여 한국의 역사, 문화를 올바로 세계에 알리는 일에 협력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아울러 라디바뮤직의 오준영 대표께서는 올해에도 온라인 헐버트추모음악회를 개최하여 헐버트 박사의 126년 전 아리랑 채보를 기렸습니다.

디씨멘터리, VANK, 아시아발전재단/한문화재단, 라디바뮤직에 심심한 감사 인사를 올립니다.

우정사업본부에서는 ‘대한독립에 헌신한 외국인’이라는 주제로 헐버트 박사와 영국인 베델 선생의 초상을 담아 올해 8월에 기념 우표를 발행하였습니다. 매우 뜻있는 행사로서 우표수집가들의 지대한 관심을 보았습니다. 우정사업본부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특별히 올 한 해 후원을 해주신 기관 그리고 개인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회비나 후원금에 대해서는 연말정산에 지장이 없도록 곧바로 국세청 홈택스에 올리겠습니다.

2023년은 회원님 모두에게 희망이 샘솟고 기쁨이 넘쳐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코로나가 사라지고,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종식되고, 세계 경제가 활발하게 되살아났으면 좋겠습니다. 귀 가정에 웃음꽃이 만발하는 새해 맞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사)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 임직원 일동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