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새해 온 가족과 함께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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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 조회 2,806회 작성일 21-12-30 15:02본문
안녕하십니까?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입니다.
지난 해에 이어 아직도 코로나19로 인한 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힘든 상황에서도 본 회를 성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코로나 와중에도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기념사업을 이어가 박사님의 숭고한 한국 사랑과, 박사님의 대명사인 정의(justice), 인간애(humanity), 올바른 애국심(right patriotism)의 가치를 세상에 알렸습니다.
72주기 추모식은 코로나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비대면으로 진행하였습니다. “헐버트 특사는 을사늑약이 강박에 의해 이루어졌고, 대한제국의 주권이 사실상 소멸되었다고 주장한다.”(《뉴욕타임스》, 1905년 12월 14일)라는 제목의 추모식 팸플릿과 '헐버트의 조선시대(1890년) 평양 여행기' 《말 위에서 본 조선(Korea As Seen From The Saddle)》을 출간하여 양화진 묘소에서 박사님께 헌정하였습니다. 《말 위에서 본 조선》을 읽은 많은 분이 박사님의 관찰력과 통찰력에 감동한다는 연락을 해 오고 있습니다.
본 회는 또 헐버트 박사 일대기 《헐버트의 꿈 조선은 피어나리!》에 대한 독후감 공모전을 개최하여 2021년 12월 17일 무궁화상(국가보훈처장상/상금 1,000,000원) 수상자 최 현영 님을 비롯한 14명의 수상자에게 시상을 하고 '독후감 수상작 모음집'을 제작하였습니다. 이번 독후감 공모전에는 전국 각처의 각계각층에서 응모하여 헐버트 박사의 한국 사랑이 국민들에게 더욱더 알려지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2021년은 헐버트 박사가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교과서이자 최초의 한글 교과서인 《사민필지》(원명, ᄉᆞ민필지)를 출간한 지 13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사민필지》의 역사적 의미를 국민들에게 전하기 위해 학술회의 등 《사민필지》 알리기 행사를 예정하였으나 전대미문의 코로나19로 인해 행사를 모두 생략하였습니다. 대신 《사민필지》 영인본과 현대어 판을 발간하여 한글 단체, 교육계 등에 배포, 《사민필지》의 가치를 재조명하기로 하였습니다. 앞서 본 회는 2006년 《사민필지》 영인본을 최초로 발간한 바 있습니다. 이번의 《사민필지》 영인본과 현대어 판 발간을 계기로 《사민필지》에 대한 폭넓은 연구가 이어져 《사민필지》의 참가치가 교육사와 한글사에 올바로 자리매김하기 바랍니다.
2019년에 종이책으로 출간한 헐버트 박사 일대기 《헐버트의 꿈 조선은 피어나리!》가 2021년 6월에 전자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시행한 학술, 문화적으로 가치가 있는 컨텐츠 대상 전자책 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된 결과입니다. 스마트기기에 내려받아 간편하게 읽을 수 있는 전자책의 장점을 활용하여 더 많은 국민이 헐버트 박사를 접했으면 좋겠습니다. 시중 인터넷 서점을 통해 구매할 수 있습니다.
본 회는 또 얼마 전 문재인 대통령 내외분으로부터 격려 연하장을 받았습니다. 작년에 이어 연하장을 보내준 대통령 내외분께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특별히 올 한 해 후원을 해주신 기관 그리고 개인 회원님들께 진심 어린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회비나 후원금에 대해서는 연말정산에 지장이 없도록 곧바로 국세청 홈택스에 올리겠습니다. 별도로 기부금 영수증이 필요한 분은 기념사업회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02-3142-1949)
2022년은 회원님 모두에게 희망이 샘솟고 기쁨이 넘쳐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온 가족과 함께 항상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사)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 임직원 일동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