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옵는 회원님들 그리고 헐버트 박사를 흠모하는 모든 분들께,

안녕하시리라 믿습니다.
기쁜 소식을 전하고자 합니다.

국가보훈처에서 주관하고 있는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위원회는 헐버트 박사를
2013년 7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였습니다. 선정과 관련하여 곧 언론보도가 있을
것입니다.
1992년 ‘이달의 독립운동가’ 사업이 시행 된 이후 외국인으로서는 최초로 헐버트
박사께서 ‘이달의 독립운동가’가 되신 것입니다. 헐버트 박사는 헤이그 특사 등
고종황제의 밀사를 세 번이나 지냈고 일본의 침략주의에 분연히 맞서는 등 한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공로로,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1950년 3월 1일 외국인 최초로
건국공로훈장 태극장을 받은 분입니다.
본 기념사업회는 그 동안 꾸준히 외국인 독립운동가도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해 왔으며, 이번에 국가보훈처가 외국인을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는 영명한 결정을 하였습니다. 이번 선정은 우리나라를 위해 헌신한 외국인에 대해서도
내국인과 똑 같은 선상에서 감사와 존경을 표함으로써 우리나라가 보은을 아는 선진문화민족임을 국제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본 기념사업회는 미국에 있는 헐버트 박사 후손이나 한국학을 연구하는 외국인들에게 이번 선정 사실을 알려 우리나라의 열린 세계인의 자세를 세계적으로 알릴
것입니다.

특히 2013년은 헐버트 박사가 탄생하신지 150주년이 되는 해로서 이번 선정이 더욱 뜻이 깊다 하겠습니다. 국가보훈처는 내년 7월에 헐버트 박사의 한민족에 대한 헌신과 업적을 조명하는 행사를 갖게 될 것입니다. 본 기념사업회는 국가보훈처의 행사와 함께 헐버트 박사가 실천한 ‘정의, 평화, 박애, 나라사랑’ 정신을 국민들께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헐버트 박사께서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되는 것은 본 기념사업회의 오랜 숙원이었습니다.
이런한 숙원이 결실을 맺기까지 저희 기념사업회를 물심양면으로 성원해 주신 인탑스㈜ 김재경 회장님을 비롯한 모든 후원자 그리고 본 회의 활동을 적극 성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합니다.

날씨가 춥습니다. 겨울 준비 잘 하시고 특히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하시는 일마다 형통하고 댁내에 항상 훈훈함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2012년 11월 15일
(사)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