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옵는 회원님들께,

그동안 서울시가 한글마루지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오던 한글역사인물을 기리기 위한 <주시경-헐버트 기념공간>이 종로구 신문로 한글거리 ‘도렴2녹지’라 불리는 공원에 조성되어 오는 2013년12월 27일에 준공식을 갖았습니다.
기념공간은 주시경 선생과 헐버트 박사의 전신 부조(벽에 인물상을 돌출형으로 조각함)와 두 분의 경력과 업적을 소개하였습니다. 헐버트 박사의 경우, 헐버트 박사가 한글의 위대성을 갈파한 ‘한글과 견줄 문자는 세상 어디에도 없다(Korean alphabet scarcely has its equal in the world for simplicity and phonetic power)’라는 문구가 기둥으로 세워지고 이어서 최초의 한글교과서 <사민필지>, 최초의 한글의 우수성에 대한 논문, 그리고 박사님의 경력과 업적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한글학회와 본 기념사업회는 부조보다는 기립 동상을 강력히 원했지만 서울시 관련 자문위원회에서 부조로 선택하였습니다.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이러한 조형물이 새롭게 탄생하게 된 것은 회원님들과 후원기관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위치는 종로구 신문로 도렴2녹지(공식 주소는 종로구 내수동 167번지, 신문로 새문안교회를 지나 우회전하여 100여 미터 정도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철은 5호선 광화문역이나 3호선 경복궁역에서 하차)에 있습니다.

연락처 : 02 3142-1949 또는 010-6462-9931

감사합니다.

(사)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 사무총장 정 용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