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충남 아산에 거주하는 역사에 관심이 많은 행정학과 재학 대학생 김준식 입니다. 이 게시판에는 처음으로 글을 남깁니다.

제가 오늘 이렇게 글을 남기는 것은 이 홈페이지와 기념사업회의 주인공이신 호머 헐버트 박사께서 2013년 7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되신 것을 축하드리기 위함입니다.

평상시 이달의 독립운동가 분야에도 깊은 관심이 있어, 실제 국가보훈처에서 이달의 독립운동가 업무를 담당하시는 분과도 잘 알고 지내는 사이로서, 솔직히 이런 말씀을 드려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이미 한 달 전부터 저의 부탁으로 인해 2013년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 결과를 다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보훈처 관계자님의 부탁으로 인해 차마 여기에 뭐라고 글은 올리지 못하고 기다리고만 있다가 이 홈페이지에도 선정이 되었다는 글이 올라와 이제서야 안심하고(?) 축하 글을 올리는 것입니다.

물론, 12월 중순 쯤 국가보훈처에서 보도자료를 내고 헐버트 선생의 2013년 7월의 독립운동가 선정을 공식 발표 하겠지만, 이달의 독립운동가 제도가 생긴 이후 2명의 유공자가 함께 공동으로 선정된 경우는 있었어도, 외국인 유공자의 선정은 처음이라 저로서도 무척 뜻깊은 일이라고 하겠습니다.

저의 고등학교 시절 한국 근·현대사 시간에 헐버트 박사에 대해서 배웠던 기억이 납니다. 국채보상운동의 조력자인 어니스트 베델 선생과 함께 우리나라의 독립운동을 도왔던 대표적인 외국인이라고 배웠던 기억이 생생하게 납니다.

매년 그렇지만, 7월은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 시기이면서, 장마의 영향으로 인해 비가 자주 내리는 달이지요. 그런 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되신 헐버트 박사의 애국정신을 더욱 뜻깊게 기릴 수 있는 내년 7월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런데, 저는 헐버트 박사를 왜 7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는지 궁금합니다.)

그럼 하시는 모든 일에 건승하시길 바라며, 다시 한 번 호머 헐버트 박사의 2013년 7월의 독립운동가 선정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조금 이른 감이 있지만, 2012년 壬辰年(임진년)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헐버트 박사와 함께 하시는 2013년 癸巳年(계사년) 뱀 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2012년 11월 19일 월요일 오전 8시.
충남 아산에 거주하는 현재 한 대학교 행정학과에 재학 중인 김준식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