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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주기 추모식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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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보실 댓글 0건 조회 931회 작성일 20-11-10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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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옵는 회원님들께,


어느덧 무더위는 가고 가을이 성큼 다가서고 있습니다.


회원님들의 뜨거운 성원으로 헐버트 박사 64주기 추모식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이번 추모식은 헐버트 박사 탄신 150주년과 2013년 7월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을 기념하는
의미를 함께 담았습니다. 또한 미국에서 헐버트 박사 증손자(Kimball A. Hulbert)가 참석하여 의미가 더욱 컸습니다.


일본제국주의와 맞서 싸운 임시정부 광복군이셨던 윤 경빈, 석 근영 애국지사님을 비롯하여 400여명의 애국시민이 참석하였습니다. 안 철수 의원도 참석하여 헐버트 박사는 알면 알수록 존경이 더해지는 분이라며 우리를 도와준 은인들에게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고 인사말을 했습니다. 제프리 존스(Jeffrey D. Jones) 변호사님은 헐버트 박사는 아무 대가를 바라지 않고 오직 순수성 위에서 한국사랑을 펼친 점이 오늘의 세태와 크게 비교된다고 했습니다.


이번 추모식에서는 또 국내외 대학생들로 구성된 헐버트청년모임(Hulbert Youth Forum)을 발족하였으며 이 청년들은 헐버트 박사의 한글 정신을 받들어 비뚤어진 반한글문화를 바로잡자는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영어를 아주 잘하는 대학생들인 청년회원들은 맹목적 영어숭배주의가 우리 국민을 또다른 문맹으로 전락시키고 있다며 정부기관, 언론인, 지식인들에게 외래어를 올바르게 정착하여 우리 말글을 가꾸고 보호하자고 호소했습니다.


미국에서 온 증손자는 한국인들이 할아버지의 가치를 인정해주어 너무 감사하다고 추모식,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 밝혔습니다.

그는 8월 12일 추모식, 13일 문경새재 헐버트 아리랑 기념비 제막식 참석, 15일 보신각 타종 등 바쁜 일정을 보내고 돌아가면서 모든 회원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했습니다. 특히 증손자는 추모식에서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시는 인탑스(주) 김 재경 회장님에게 헐버트 박사 모든 후손의 이름으로 특별 감사패를 전달했습니다.


다시 한 번 저희 기념사업회를 성원해주시는 후원자님들 그리고 모든 회원님들께 진심 어린 감사를 드립니다.


모든 가족과 함께 항상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사)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 홍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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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말, 조선이 기울어 가고 열강의 싸움터가 된 국가에 초빙 교사로 오신 헐버트 박사님은 한민족의 가능성을 꿰뚫어 보시고 한민족을 끔찍이 사랑하신 선각자였습니다.

늘상 마음의 빚이 있었고, 조그마한 성의라도 보탤 방법이 없을까 고심하던 차에, 낡은 홈페이지가 제대로 열리지 않고 모바일에서 열람이 불가능한 것을 알고 부족한 역량이나마 새 홈페이지의 개발 및 기증을 자원하게 되었습니다.

헐버트 박사가 보여 주신 업적도 뛰어나지만,사재를 털어 평생 헐버트 박사님의 생애를 연구하시고 자료를 발굴하면서 동분서주 하신 김동진 회장님께도 깊은 경의를 표하고 싶습니다.

근대화의 여명기에 한민족의 독립과 발전을 위하여 혼신의 힘을 다하였고, 한국의 잠재적 역량을 발굴하고 희망과 용기를 주신 헐버트 박사의 기념 사업에 여러분을 초대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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