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버트 박사 탄신 160주년 - 묘소에서 꽃 바치기 행사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03회 작성일 23-01-31 14:58본문
안녕하십니까?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회장 김 동진)는 지난 2023년 1월 26일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에서 건국훈장과 금관문화훈장을 수훈하신 불후의 민족 은인 헐버트(Homer B. Hulbert) 박사 탄신 160주년을 맞아 묘소를 참배하며 꽃 바치기 행사를 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김 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김 주원 한글학회 회장, 김 기봉 광복회 서울특별시 지부장, 이 대로 한말글문화협회 대표, 김 슬옹 세종국어문화원 원장, 신 복룡 전 건국대학교 석좌교수(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 명예회장), 이 형모 재외동포신문 대표(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 고문), 김 삼철 서보실업 대표(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 고문) 등이 참석하였습니다.
이날 김 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은 우리는 헐버트 박사의 업적을 잊지 않는 은혜를 아는 민족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김 주원 한글학회 회장은 헐버트 박사의 한글 및 한국 사랑에 비추어 박사님을 거국적으로 대한민국 온 국민이 추앙해야 할 민족의 은인이라고 말씀하였습니다.
김 기봉 광복회 서울특별시 지부장은 우리나라는 헐버트 박사의 독립 정신을 받들어 자주독립국가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김 슬옹 세종국어문화원 원장은 헐버트 박사의 가늠할 수 없는 업적을 기리기 위해 국가 차원으로 헐버트 기념관 건립을 추진해야 하며 그것이 한국인의 도리이자 의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형모 재외동포신문 대표(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 고문)는 한글을 비롯한 교육, 역사 연구 그리고 독립운동 등 헐버트 박사처럼 다양하게 한국을 위해 활동한 분은 유일하며, 그러한 헐버트 박사를 기억하는 것은 의무이다. 특히 정치인과 공직자들이 앞장서서 헐버트 박사의 업적을 기려야 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헐버트 박사 탄신 160주년 기념 축시 “푸른 눈의 청년이 본 새 아침”을 국제PEN한국본부 이사이자 황금찬 문학상 수상자이신 성 명순 시인께서 낭송해 주셨습니다.
김 동진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 회장은 헐버트 박사 탄신 160주년을 맞아 여전히 우리 국민에게 낯선 이름 헐버트 박사를 알리기 위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더욱 열중할 것이라고 다짐하였습니다.
아울러 김 동진 회장은 헐버트 박사 탄신 160주년 행사로 헐버트 박사 일대기 〈헐버트의 꿈 조선은 피어나리!〉 영문판 발간, 국제 학술회의 개최, 미국 버몬트(Vermont)주 헐버트 박사 생가터 표지석 설치 등의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기념식에 참석해 주신 내빈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온 가족과 함께 항상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헐버트 박사 160주년 탄신 기념식 관련 기사를 재외동포신문에서 기사화해 주셨습니다. 링크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재외동포신문 http://www.dongpo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47045
국악신문 http://kukak21.com/bbs/board.php?bo_table=news&wr_id=31985http://kukak21.com/bbs/board.php?bo_table=news&wr_id=31985
- 헐버트 선생 탄신 160주년 기념 축시 -
푸른 눈의 청년이 본 새 아침
성 명순
드리운 저녁노을이 너무 두터워
해가 지고 밤이 오면
다시는 아침이 올 것 같지 않던
동방의 작은 나라
게딱지 같은 초가지붕이 이마를 마주 댄
고샅길을 걷던 청년의 푸른 눈에
섬광처럼 나타난 보석
사람의 말소리마다 꼭 맞춰 옷을 입힌 소리글자
닿소리 곁이거나 아랫자리에
홑소리를 붙이면 펼쳐지는
무궁무진한 소리의 바다
이 글자를 지닌 민족이 머잖아 펼칠
새 아침을 그는 보았네
진흙 속의 옥을 갈고 닦아
바른 소리 바른 글자로 기둥을 세우고
초동급부도 더 너른 세상에 눈을 뜨라고
한글로 풀어쓴 사민필지(士民必知) 닫힌 문을 열어
새로운 빛으로 일렁이게 하였던 이방의 청년
자신의 태를 묻은 땅보다
흰옷 입은 순박한 웃음의 땅에 묻히기를 원하여
우리와 함께 그 영원한 숨결을 나눌지니
오늘도 온누리에 종소리처럼 우렁찬
한글 사랑의 정신
좌로부터 김 삼철 서보실업 대표, 이 형모 재외동포신문 대표, 신 복룡 전 건국대학교 석좌교수, 김 동진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 회장이 헐버트박사묘소에서 헌화하고 있다.
김 동진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헐버트 박사 탄신 160주년 기념식 내빈 단체 사진
관련링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