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버트 박사의 신앙과 정의를 사랑하는 정신을 감리교인에게 알릴 기회"

지난 11일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는 이철 감독회장을 고문으로 위촉하는 위촉장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최영준 장로회서울남연회연합회 회장, 이철 감독회장, 김동진 헐버트기념사업회 회장, 조찬웅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 상임이사, 정용호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 사무총장
지난 11일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는 이철 감독회장을 고문으로 위촉하는 위촉장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최영준 장로회서울남연회연합회 회장, 이철 감독회장, 김동진 헐버트기념사업회 회장, 조찬웅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 상임이사, 정용호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 사무총장

 

(사)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회장 김동진)는 지난 5월 11일 본부 감독회장실에서 이철 감독회장에게 고문으로 위촉하는 위촉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철 감독회장이 고문으로 위촉한 것은 지난해 12월 말이었으나 위촉장 전달이 5월이 된 이유는 감독회장으로서 바쁜 일정과 함께 코로나로 인해 최대한 시기를 늦췄기 때문이었다.

헐버트 박사는 감리회 선교사이면서 동대문교회 담임을 맡기도 했다. 또 한국의 독립운동을 위해 큰 공적을 세웠을 뿐만 아니라 한글과 음악, 교육 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그는 안중근 의사로부터 "한국인이라면 하루라도 잊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라고 존중을 받았고,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한 인물'로 대한민국 역사에서 유일무이하게 건국훈장과 금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이철 감독회장이 헐버트기념사업회의 고문으로 위촉받게 되어, 헐버트 박사가 감리교회와 한국인에게 더 알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한편 상임이사로 위촉된 조찬웅 장로(장로회서울남연회연합회 직전회장)는 "헐버트박사는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위대한 감리교인임에도, 실제로 그가 한 활동에 대해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감리교인들이 많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감리교회에 헐버트 박사를 더 알리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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