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 전 kbs 역사스페셜을 통해 헐버트를 처음 접하게 된 후 그 분의 삶에 완전히 매료되어 책 <파란눈의 한국혼 헐버트>를 읽어보았습니다. 그 분의 화려한 업적은 강직하면서도 따뜻한 성품으로부터 더욱 의미가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한 외국인이라... 이 말이 너무나 들어맞는것 같아 한국인으로서 안타깝습니다. 이 책으로 학교에서 배운, 제가 관심이 아주 많은 구한말의 정세를 헐버트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다시 한번 정리해 보고, 배우지 못한 부분까지 공부해 볼 수 있어 읽는 내내 유익했습니다. 전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위해 헌신해 오신 헐버트 박사님께서 제 장래희망인 외교관이라는 직업을 어떤 자세로 임해야 할 지 진정한 나라 사랑과 정의감으로 가득 차게 해주셨습니다.